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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안해요운영자12시간 전
공감 1

종로의 미래를 위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주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입니다. 우리는 75%가 넘는 동의서에 도장을 찍었습니다. 이대로는 안 된다는 것을 주민 넷 중 셋이 넘게 한목소리로 말한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를 두고 '투기꾼이 끼어 있다'는 말이 나왔다는 이야기가 들려옵니다. 사업을 다시 검토하겠다는 말도 함께 돕니다. 그 말을 전해 들은 우리 심정이 어떻겠습니까. 비 새는 천장에 대야를 받치고, 곰팡이 핀 벽을 도배지로 덮고, 겨울마다 웃풍을 견디며 수십 년을 살아온 사람들입니다. 그 세월이 어떻게 투기가 됩니까. 단톡방에서 매일 울분을 토합니다. 구청에 민원도 넣어봅니다. 그런데도 우리 목소리는 닿지 않습니다. 흩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뭉쳐야 합니다. 📌 왜 굳이 한곳에 모여야 할까요 단톡방에 쓴 글은 스크롤이 몇 번 넘어가면 사라집니다. 어느 분이 짚어주신 날카로운 지적도, 누가 어렵게 알아낸 사실도 하루면 묻힙니다. 다음 날 또 처음부터 같은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민원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청 입장에서 민원 한 건은 '민원인 한 사람의 사정'입니다. 백 사람이 따로따로 넣으면 백 개의 개인 사정이 될 뿐입니다. 여기는 다릅니다. 여기 남긴 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날짜가 남습니다. 몇 사람이 같은 생각인지 숫자로 남습니다. 백 명의 이웃이 같은 말을 하고 있다는 것이 한 화면에 보일 때, 그때 비로소 행정이 움직입니다. 행정을 움직이는 것은 목소리의 크기가 아닙니다. 그 목소리가 몇 개인지가 눈에 보이는 것입니다. 📝 어떤 글을 남기면 될까요 글솜씨는 필요 없습니다. 맞춤법도 신경 쓰지 마세요. 아래 중에 무엇이든 좋습니다. 하나. 지금 가장 답답한 것. 비 새는 천장, 곰팡이, 언제부터 무엇이 멈춰 있는지. 둘. 궁금한 것. 재검토가 정확히 무슨 뜻인지, 앞으로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자주 나오는 질문은 모아서 자료로 정리해 올리겠습니다. 셋. 겪고 계신 어려움. 이사 문제, 가게 운영, 대출 이자, 아이들 통학.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이야기일수록 남겨주세요. 넷. 이렇게 하면 좋겠다는 생각.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창신동과 종로가 어떤 모습이면 좋겠는지. 한 줄이어도 좋습니다. 짧아도 숫자는 똑같이 하나입니다. 🤝 한 가지만 당부드립니다 이 자리는 종로구청 게시판이 아닙니다. 어느 한쪽 편을 드는 자리도 아닙니다. 주민들의 흩어진 목소리를 한곳에 모으기 위한 곳입니다. 답답한 심정, 억울한 사연 삭히지 마시고 그대로 남겨주세요. 말이 세다고 지우지 않습니다. 다만 이웃끼리 날 선 말은 삼가주시면 좋겠습니다. 욕설, 남의 이름과 주소를 드러내는 글, 확인되지 않은 말로 누구를 몰아세우는 글만 피해주시면 됩니다. 생각이 달라도 우리는 결국 같은 동네에 삽니다. 우리 목소리가 향할 곳은 이웃이 아니라 꽉 막힌 행정입니다. 🔥 지금 바로 함께해 주세요 가입 안 하셔도 됩니다. 실명 인증도 없습니다. 직접 정하신 별명으로 쓰시면 되고, 본명은 화면에 나오지 않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내리시면 맨 아래에 「댓글 쓰기」 단추가 있습니다. 그것만 누르시면 됩니다. 하실 말씀이 길면 게시판에서 「글쓰기」로 새 글을 써주시면 더 좋습니다. 다른 이웃의 글에 「응원해요」를 눌러주시는 것도 큰 힘이 됩니다. 그 하나하나가 숫자가 됩니다. 한 사람의 글은 개인의 사연입니다. 백 사람의 글은 거스를 수 없는 여론입니다. 그 시작이 오늘 여러분의 한 줄입니다.

공유해요종로모아 운영진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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